오재원과 이대호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 중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오센
2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오재원과 이대호는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오재원은 2번 타자 및 2루수로, 이대호는 4번 타자 및 1루수로 나섰다.
1회말 공격 때 오재원은 볼넷을 골라내 1루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1루수로 나선 이대호와 포옹을 나눴다. 이는 전날 일어난 '훈계 논란'을 잠재우는 행동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대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재원이와 대표팀을 함께 하면서 사이가 좋다. 아침에 일어나니 논란이 돼 있었다. 뉴스에 나와서 놀랐다"면서 "원이가 장난을 치려고 한 것 같다. 그래서 경기가 끝나고 경기 중에 장난을 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을 한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