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가지 미래'는 향후 15년 동안 펼쳐질 '거의 모든 것의 미래'에 대한 책이다. 저자인 패트릭 딕슨(Patrick Dixon)은 앨빈 토플러 이후 가장 주목받는 미래학자로 역사, 정치, 금융, 과학 등 방대한 양의 지식을 총망라해 미래를 '진단'한다.
정육면체의 면을 한 눈에 보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이 사고를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IS(이슬람국가)의 출연을 어떻게 예측해볼 수 있을까. 그들은 '급진'적으로 사고하고 강력한 '윤리'의식을 공유하며 매우 '부족'적이다.
저자는 9개의 레고 블록이 융합하면서 미래의 일을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맨 아래에 융합의 기초재료가 되는 '식량', '에너지', '생명공학', '인공지능' 블록이 있고 그 위에 '투명한 정치', '디지털 권력', '신경제학'이, 맨 위에 '휴머니즘'과 '로봇'이 있는 형태다.
저자는 "2045년이 지나면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가 지구에 발을 디딘 후 3만년 만에 처음으로 일에서 자유로운 시기가 올 수 있다"며 "단, 휴머니즘이 살아있는 경우만 해당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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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가지 미래=패트릭 딕슨 지음. 최호영 옮김. 비즈니스맵 펴냄. 492쪽/1만6000원
◇2035 일의 미래로 가라=조병학·박문혁 지음. 인사이트앤뷰 펴냄. 352쪽/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