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반쪽 인준에 '여권책임론'…"靑·與 최선 다했나"

머니투데이 이슈팀 남궁민 기자 2017.06.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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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사진=뉴스1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사진=뉴스1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자유한국당의 인준 표결 불참에 대해 여권 책임론을 제기했다.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 정책회의에서 이 의원은 "청와대와 여당은 자유한국당이 생각이 조금 달라도 같은 의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어야 한다"라며 "과연 최선을 다했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길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인준안이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집단 퇴장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총리 인준안 가결에 대해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정부ㆍ여당이 총리 인준을 강행 처리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유감스럽다"라며 반발했다.



이 의원은 표결 참여와 인준안 찬성에 표를 던진 국민의당 의원들의 선택에 대해 "국민의당과 소속 의원들의 구국적 결단이 있었음을 분명히 밝혀두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공약한 원칙을 충족하지 못한 후보자를 국민의당이 수용하고 합의한 것은 이런 국가와 국민의 대승적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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