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후 매년 세계 100여 개 국가의 데이터 개방도에 대해 평가를 진행해 온 영국 비영리 민간단체인 월드와이드웹 재단은 2016년 115개 진단 대상국 중 한국의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수준이 5위라고 발표했다.
주요 국가의 순위를 살펴보면, 영국(100점, 1위), 캐나다(90점, 2위), 프랑스(85점, 3위), 미국(82점, 4위)로 나타났으며, 이번 2016년 평가에서 한국은 81점으로 호주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준비도 역시 전년에 이어 95점을 받아,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공공데이터 개방 및 이용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마스터 플랜 등의 정책 활동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에도 우리나라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지능형·융합형 국가중점데이터 15개 분야를 개방하고 품질관리 수준평가제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공공데이터 창업 지원 공간인 ‘오픈스퀘어-D’를 거점으로 창업콜라보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창업인들의 사업화, 컨설팅, 전문 교육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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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지난해 세계 10위권에 처음 진입한 데 이어 올해에는 데이터 개방 및 활용 5대 강국에 진입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향후 고품질·융합형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및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지원으로, 우리나라가 공공데이터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