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 상반기에 이용료 부담이 적거나 무료이면서 의미가 있는 ‘착한 게임’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이 지난 18일 출시한 액션퍼즐 게임 ‘로드러너원’. 1983년 출시된 퍼즐액션게임의 원조인 ‘로드러너’를 공식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 개발자 더글라스 스미스를 추모해 오마주를 투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료는 완전 무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 출시한 3D(3차원) 어드벤처 퍼즐 게임 ‘애프터 디 엔드’도 그 중 하나다. 애프터 디 엔드는 한번에 4600원을 결제해야 하지만 초기 결제 이후 엔딩까지 과금이 없다.
넥슨은 상반기 내 5대5 팀대전 실시간 전술게임 ‘탱고파이브: 더 라스트 댄스’(이하 탱고파이브)도 출시할 예정이다. 막판 담금질 중인 ‘탱고파이브’는 PC로 즐겼던 FPD(1인칭 슈팅게임), MOBA(플래이어 온라인 배틀 아네라) 등 실시간 팀대전의 재미 요소를 모바일에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곽대현 넥슨 홍보실장은 “장르를 불문하고 게임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는 다양한 시도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며 “다양성과 다변화를 기조로 단기적인 흥행보다 긴 호흡을 가진 탄탄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