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 2016.10.13/사진=뉴스1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국회에 제출한 강경화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서류에서 청와대가 후보자 내정을 발표하고 이틀후인 23일에 강 후보자 자녀들의 증여세를 납부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가 후보자 지명 후 세금을 냈다고 해서 탈세 문제가 덮히거나 용서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청와대는 인사검증과정에서 후보자의 탈세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강 후보자 장녀의 위장전입과 이중 국적 문제와 함께 탈세 사실도 국민들에게 알리고 이해를 구했어야 마땅하다"며 "알면서도 강 후보자의 탈세사실을 숨긴 것인지, 누가 증여세를 뒤늦게 내도록 한 것인지 국민들에게 그 이유를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