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을 시도하는 이승우(왼쪽)
한국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U-20 대표팀과의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A조 3차전 경기서 0-1로 졌다. 팽팽하던 후반 11분 키에런 도웰에게 통한의 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승점 6점)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후 이승우는 "3승을 하지 못해 개인적으로 정말 아쉽다. 우리가 중요한 것은 지금이 아니라 16강전이다. 잘 회복해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첫 패배를 당한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어서 그런지 부담없이 경기를 준비했다. 전반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우는 "토너먼트인 만큼 한 경기 한 경기 쏟아낼 것이다. 한국에서 하는 만큼 홈의 이점이 있다.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경기력만 보인다면 좋은 성적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