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 충칭에서 이완재 SKC 사장(사진 가운데 왼쪽)과 중국 국영석유기업 시노펙의 자회사 SVW 관계자가 VB 필름을 생산하는 합작사(JV)를 설립하는 내용이 담긴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SKC.
SKC는 24일 중국 충칭에서 SVW와 PVB 필름 원료인 레진과 PVB 필름을 생산하는 합작사(JV)를 설립하는 내용이 담긴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VB 필름은 자동차∙건물용 유리 접합필름으로 사고 발생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안전필름이다. 유리와 유리 사이에 들어가, 유리가 깨질 때 조각이 튀지 않도록 붙잡는 역할을 한다. 또 소음과 열, 자외선 차단 기능, 헤드업디스플레이(HUD) 기능까지 접목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SKC 관계자는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세계 자동차용 시장 점유율 30%를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자동차 분야뿐 아니라 차세대 디스플레이, 건축 및 반도체 분야의 유망 신규 필름소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