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美임상시험 결과 통증학회 발표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7.05.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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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 (799원 ▲7 +0.88%)의 종속회사 비보존은 '제 36차 미국통증학회'에서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VVZ-149'에 대한 미국 임상 2a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보존에 따르면 'VVZ-149'의 미국 임상 2a 시험은 3개 병원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8월 완료됐다. 이번 시험에서 'VVZ-149'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위약을 받은 집단에 비해 통증 강도가 감소하는 등 한국 임상시험 결과와 유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보존의 이두현 박사는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시험에서도 한국 임상시험과 유사한 결과가 나온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결과를 통해 'VVZ-149'의 효능이 대체로 입증된 만큼, 향후 수십개 병원에서 진행하는 임상 3상 시험의 성공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비보존은 미국에서 'VVZ-149'에 대한 임상 2a상 시험을 종료하고 임상 2b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3월 임상 2b상 시험을 마치고 현재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당 작업 결과에 따라 임상 2b상 시험의 성공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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