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사무인력 일부 정규직 전환키로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2017.05.2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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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인력 신규채용시 모두 정규직형태로 채용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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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올해 비정규직 일부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그동안 기간제로 채용해온 사무인력은 다음달부터 정규직 형태로 채용한다.

신한은행은 기간제 근로자 중 사무직 인력 60~70명 정도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기준 기간제 근로자는 781명이다.

신한은행은 매년 업무평가가 좋은 사무인력 2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는데 올해 전환 규모를 2배로 늘렸다. 사무인력은 △여수신 만기 안내 △비대면 업무 상품 신규 안내 △직원 업무지원 △외환송금 업무 등을 주로 맡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연봉 전문직과 재취업을 제외한 기간제 근로자 가운데 사무직 인력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사무인력은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비정규직 제로(zero) 시대'를 천명한 후 은행권에서는 정규직 확대에 이어지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무기계약직인 일반사무직과 창구전담직원 300여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하기로 했고 IBK기업은행도 비정규직 3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비정규직 비중이 다소 높은 NH농협은행도 일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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