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국내 최초의 고가 보행로인 서울로 7017가 야경을 밝히고 있다. 서울로 7017은
서울시가 1970년 준공한 서울역 고가도로를 보행 전용 도로로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사진=뉴스1
서울시가 1970년 준공한 서울역 고가도로를 보행 전용 도로로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사진=뉴스1
박 시장은 이날 저녁 서울 만리동광장에서 열린 서울로 7017 개장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역 고가만이 아니라 세운상가와 종묘에서부터 남산에 이르기까지 세종로의 변화, 을지로 지하 도로의 변화를 통해 걷기 좋은 도시를 계속 만들어갈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에 부족했던 보행로를 조성하는 일에 계속 힘을 쏟겠다는 의미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도하는 정부와 더불어 북한과 협상 및 협의를 통해 이 곳(서울역 주변)이 대륙 철도, 시베리아 횡단 철도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창하는 '일대일로'와 연결될 것"이라면서 "(서울역 주변이) 한반도 종착역이자 시작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공식 개장한 서울로7017은 주변 17개 주요 통행로를 통해 서울역 주변 지역들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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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시설과 연결되는 주요 지점은 △퇴계로 △ 남대문시장 △ 회현동 △숭례문 △ 한양도성 △ 대우재단빌딩 △ 호텔마누 △ 세종대로 △ 지하철 △ 버스환승센터 △ 서울역광장 △ 공항터미널 △ 청파동 △ 만리동 △손기정공원 △ 중림동 △ 서소문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