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식에 흰옷, 이언주 복장 논란…"상식없다" vs "흰색무방"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17.05.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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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지난 18일 5·18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지난 18일 5·18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원내수석부대표)의 복장이 도마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하얀색에 검은 줄무늬 옷을 착용한 이 의원에게 '상식에 어긋난다'고 비난했다. 반면 흰색도 무방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19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에선 이 의원에 대해 "추모식에 혼자 흰옷을 입고 온 이언주는 대선 패배로 멘붕(멘탈붕괴)이 계속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2mb***)며 거세게 질타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국회의원이 검은색 정장도 한 벌 없는건가. 국민의당 초록색 옷만 있는지"(nab***), "추모식에 흰옷을 입다니 어이없다"(moo***), "한창 반항할 시기인 거 같다"(bys***) 등의 말로 비판했다.

반면 흰색도 추모의 의미가 있어 무방하다는 의견도 있다. 한 누리꾼(adh***)은 "옷 색상은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괜히 옷 색상을 가지고 트집을 잡는다"(kqa***), "참석에 의미가 깊다"(kar***)고 말했다.



5·18기념식에서 대다수 참석자가 검정색 차림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 의원은 흰옷을 착용해 눈에 띄었다. 이 의원은 기념식 전날 국립5·18민주묘지에 참배할 때도 흰옷을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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