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투자자금 유치를 목적으로 경영성과 등의 정보를 투자자에게 설명하는 '찾아가는 투자 IR'은 3월부터 시작해 이번이 8회째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매주 전국을 순회하면서 챙기고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를 8차 IR 행사지로 선정한 이유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ICT, BT 등 신산업 분야 선도기업과 스타트업 등 1100여개사가 밀집해 있어서다. 창업 지원 유관기관도 함께 입주해 있어 국내 최고의 기술창업 클러스터로 평가받고 있다.
최영석 차지인 대표는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부족해 전기차 충전기 공유서비스인 '망고'를 개발했다"며 "투자를 받게 되면 전기자동차 생태계를 앞당기는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IR 심사진에는 유명 창업투자회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네오위즈 (22,150원 ▼150 -0.67%)를 창립한 장병규 전 대표가 설립한 본엔젤스의 송인애 대표, 쿠키런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 (53,200원 ▲4,850 +10.03%)벤처스의 최형규 대표, 코스닥 상장사 디티앤씨 (4,070원 ▲140 +3.56%)가 설립한 디티앤인베스트먼트의 이승석 대표 등이 심사진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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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창업투자회사 중 운용자산 규모 상위 30% 이내의 대형 VC(벤처캐피탈)인 SL인베스트먼트 김종욱 대표,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이재우 대표도 심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전세계 30여개국에서 벤처투자를 하고 있는 드래이퍼벤처네트워크의 한국 파트너인 드래이퍼아테나의 정회훈 대표도 참석해 우리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주 청장도 다른 VC들과 함께 멘토와 투자심사역으로 참여했다. 주 청장은 "찾아가는 투자 IR이 우수한 VC들을 만날 기회가 적었던 지역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며 "투자 중심의 창업생태계 구축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