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사 증축공사 '순조'… 7월 말 완공 예정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7.05.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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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사 증축사업이 7월 말 완공예정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총 사업비 592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4월 24일 착공해 현재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역사 내·외부마감 등 잔여공사를 추진 중이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16일, 대전 역사 증축공사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16일, 대전 역사 증축공사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공단은 공사가 완료되면 7월 말까지 합동점검 및 이용자 점검을 완료하고 사용 개시할 계획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그동안 협소했던 대합실의 규모가 기존 2507㎡에서 6422㎡로 대폭 확대된다.

대전역 동서연결통로 내 철도이용객의 동선과 보행자의 동선이 분리돼 대합실 내 혼잡도가 대폭 완화되고 3층에 분산돼 있던 상업시설도 4층에 집중 배치돼 대합실 내 이용자 서비스 수준이 향상 현 D등급에서 B등급으로 향상된다.



이밖에 동광장 1곳과 서광장 2곳에 분산배치 돼 있던 239면의 주차장이 총 502면(선상주차장 344면과 서광장 158면)으로 통합·확대 되어 승용차 이용객들의 편의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이날도 이 공사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대합실, 선상주차장 등 건설현장에 대한 이사장 주관 현장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증축 역사의 사용개시 준비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국토의 중심인 대전 역사를 더 쾌적하고 편리하게 조성하도록 공사를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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