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데 깨워서"…지인 소개로 만난 여성 살해 20대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2017.04.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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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방은영 디자이너/뉴스1 방은영 디자이너


지인 소개로 만난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순천경찰서는 지난 26일 지인 소개로 만난 A씨(31·여)의 얼굴과 몸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B씨(24)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지난 25일 선배 소개로 A씨를 처음 만나 술자리를 가진 뒤 모텔에 투숙했다. B씨는 "A씨가 자고 있던 나를 깨웠다"는 이유로 (A씨) 얼굴과 몸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렸고 이후 잠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오전 8시55분쯤 '사람이 숨을 쉬지 않는다. 죽은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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