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美 트럼프 대대적 세제개혁안 추가 상승 모멘텀"-부국증권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7.04.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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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대대적인 세제개혁안 공개를 예고한 가운데 세제개혁안이 증시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부국증권 김성환 연구원은 26일 "트럼프케어 철회에 따른 정책 기대감 약화, 추가 상승 동력이 결여된 상황에서 대대적인 세제개혁안은 증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을 위시한 글로벌 증시의 조정국면 진입은 트럼프 트레이딩(거래) 기류 후퇴에 연유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기간 경기부진으로 인플레이션 사이클 지속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던 가운데 트럼프케어 철회를 계기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반락했고 미국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 논란이 추가 하락을 촉발했다"며 "인플레이션 기대 위축이 지속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4일 현지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6일 세제개혁안을 발표할 수 있도록 그 전에 작업을 마무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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