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싱가포르 UTU와 제휴…외국 관광객도 포인트 적립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7.04.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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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는 지난 24일 싱가폴 타워클럽에서 글로벌 포인트 운영사인 UTU와 함께 포인트 제휴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채종진 BC카드 사장(오른쪽)과 아사드 주맙호이 UTU 회장이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BC카드BC카드는 지난 24일 싱가폴 타워클럽에서 글로벌 포인트 운영사인 UTU와 함께 포인트 제휴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채종진 BC카드 사장(오른쪽)과 아사드 주맙호이 UTU 회장이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BC카드


BC카드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실시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선보인다는 계획도 내놨다.

BC카드는 지난 24일 싱가폴 타워클럽에서 글로벌 포인트 운영사 UTU와 포인트 제휴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채종진 BC카드 사장과 아사드 주맙호이 UTU 회장, 리한분 싱가폴 무역산업부 산하 과학기술연구기관(ASTAR)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UTU의 한국 내 서비스 제휴·운영 △모바일 기반의 글로벌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 공동운영 △공동 마케팅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UTU는 싱가폴 투자회사인 스콧츠 그룹과 싱가폴 전자결제 전문기업 코박 홀딩스가 합작한 글로벌 핀테크기업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UTU에서 제공 중인 앱(애플리케이션)에 고객이 사용할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고 해당 카드로 국내 및 해외 소재 UTU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별도의 멤버십카드 제시 없이도 실시간으로 포인트를 자동으로 적립받을 수 있다. BC카드 고객들도 국내 UTU 가맹점에서 동일한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UTU 서비스는 현재 70여개국 회원이 이용 중에 있다. BC카드가 한국에서 UTU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경우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로 이어져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채종진 BC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은 BC카드가 보유한 국내 최대 가맹점 기반 프로세싱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작하는 글로벌 제휴사업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대상의 글로벌 로열티 통합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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