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12일 한-인니 금융협력포럼 참석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17.04.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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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싱가포르 방문해 금융사 이코노미스트들과 글로벌시장 동향 등 논의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12일 한-인니 금융협력포럼 참석


금융위원회는 정은보 부위원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논의 및 금융협력포럼 참석 등을 위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우선 11일 싱가포르에서 주요 글로벌 금융사 이코노미스트들과 최근 글로벌 시장 동향 및 주요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해 논의한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및 브렉시트 등 다양한 글로벌 리스크 요인과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국경제의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12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한-인도네시아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 은행연합회와 인니 은행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은행산업 발전 방안, 중소기업금융, 한국 금융교육, 신용정보, 주택금융, 디지털 뱅킹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정 부위원장은 또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들을 만나 영업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우리 금융회사들이 활발하게 진출하는 국가중 하나로 우리 금융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에 있어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금융위는 인도네시아 현지 영업경험은 해외진출 수익모델 탐색, 현지화 경험 축적 등 여러 측면에서 향후 여타 동남아 국가로의 진출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후 정 부위원장은 아구스 마르토와르도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 물리아만 다르만샤 하다드 금융감독청 위원장 등 고위급 금융당국자 면담을 갖고 현지 금융기관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한 뒤 양국 금융당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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