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3주 연속 상승…중소형주 '강세'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7.04.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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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하이중소형주플러스·키움작은거인·메리츠코리아 펀드 '선전'

국내 주식형 펀드가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대형주 위주로 소폭 하락했지만 중소형주와 코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며 중소형주 펀드들이 선전한 영향이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4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30일까지 한 주간(2월24~30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0.06%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0.37% 후퇴한 반면 중형주 지수가 0.86%, 소형주 지수가 1.47%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51% 상승했다.



펀드 유형별로는 일반 주식형 펀드는 0.25% 상승에 그쳤고 인덱스 주식형 펀드는 0.13% 하락했지만 중소형 주식형 펀드가 1.10% 뛰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 3주 연속 상승…중소형주 '강세'


운용펀드 기준으로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펀드 가운데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1(주식)C5의 주간수익률이 2.45%로 가장 높았고 키움작은거인[자]1(주식)A이 2.40%로 양호했다. 이밖에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1(주식)C-F(2.07%), KB든든한한국가치주목표전환1(주식)(2.06%), 메리츠코리아스몰캡(주식)C-A(1.91%), 메리츠코리아1(주식)C-A(1.86%)가 뒤를 잇는 등 중소형주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대체로 선전했다.



자금은 신한BNPPTopsValue[자]1(주식)(C--C1)(185억원)으로 가장 많이 들어왔고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자](주혼)C-A(151억원), 하이지주회사플러스1(주식)A(91억원), 마이다스신성장기업포커스(주식)A1(89억원), 동부진주찾기고배당1(주식)A(65억원) 순으로 유입됐다.

반면 신영밸류고배당[자](주식)C형(-287억원),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자]1(주식)C-A(-213억원), KB밸류포커스[자](주식)A(-94억원),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79억원), 한국투자네비게이터1(주식)(A)(-69억원) 등 각 자산운용사 대표펀드에서는 환매가 가장 많이 이뤄졌다.

국내 주식형 펀드, 3주 연속 상승…중소형주 '강세'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평균 0.18%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인도(1.89%), 러시아(1.43%), 브라질(1.27%), 일본(0.70%), 미국(0.52%) 등 대부분이 상승했지만 가장 설정액 비중이 높은 중국(-0.85%)가 부진하며 평균 수익률을 깎아내렸다.


펀드별로는 IBK인디아인프라(주식)A(2.62%)가 가장 좋았고 삼성인도중소형FOCUS[자]H(주식-파생)-A(2.46%), 슈로더라틴아메리카[자]A(주식)C-A(2.40%), 신한BNPP봉쥬르인디아[자](H)(주식)(C-A1)(2.39%), 키움글로벌천연자원1(주식)A(2.36%) 순으로 좋았다.

펀드 자금은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C-A에 154억원으로 가장 많이 유입됐다. 이밖에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자](주식-재간접)C-A(87억원),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자](주식-재간접)C-A(76억원), 삼성픽테로보틱스[자]H(주식-재간접)-A(52억원),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자]1(주식)C-A(51억원) 등 4차 산업혁명, 배당, 인도펀드 등이 인기를 끌었다.

유럽펀드와 중국펀드는 주로 환매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슈로더유로[자]A(주식)C-A(-106억원)을 비롯해 신한BNPP봉쥬르차이나2(주식)(C-A)(-32억원), KB스타유로인덱스[자](주식-파생)A(-24억원),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1(주식)C-A(-21억원), 알리안츠유럽배당[자](주식-재간접)(H)A(-20억원) 등에서는 자금 유출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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