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DGMIF와 저산소증 치료물질 특허출원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17.03.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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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3,000원 ▼10 -0.33%)지노믹스(대표 조중명)는 저산소증 전반을 치료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 연구결과가 도출돼 원천 기술확보를 위한 국내 특허출원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13년 하반기부터 대구경북 첨단의료 산업진흥재단(DGMIF)의 신약개발지원센터 R&D지원사업에 선정돼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윤석균)와 공동 연구를 시작했으며 그 이전부터 확보한 화합물까지 합하면 약 1000종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그 중 최종적으로 유망한 선도화합물들이 다수 도출돼 이번에 특허출원을 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연구 관계자는 “치료 대상인 저산소증 적응증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라이선싱 아웃 경험이 있는 빈혈치료 영역뿐 아니라 적절한 치료약이 없어 희귀질환으로 구분돼 있는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 신부전으로 발전되는 당뇨병성 신증(DKD: Diabetic Kidney Disease), 그 밖의 다양한 염증(Inflammation) 및 감염증(Infection) 등에까지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특허출원은 다양한 개발방향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특허출원을 통해 시장이 큰 빈혈치료제뿐 아니라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희귀질환도 공략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와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고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사의 후보물질들이 IBD 질환 부위에 나타나는 저산소 상태를 개선시키고 장의 장막기능(barrier function)을 개선하기 때문에 저산소증 치료영역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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