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하이, 中모모 개인방송 플랫폼 사업진출 계약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7.03.29 14:18
글자크기
에임하이 (75원 ▲18 +31.6%)글로벌은 29일 모모개인방송 플랫폼인 '하니TV'의 중국 콘텐츠 공급운영 업체 ‘피어리스 엔터테인먼트(成都菲尔莱斯文化传播有限公司)’와 콘텐츠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어리스 엔터테인먼트는 ‘하니TV’의 2대 공급업체 중 하나다. 보유 연예인만 100명 이상이며, 중국 최고의 연예인 교육대학인 ‘센트럴 아카데미’, ‘베이징 필름 아카데미’, ‘스촨 뮤직’, ‘지린예술대학’ 등 중국 유명 연예인 육성업체들과 전략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중국 남서부 지역 최대 오프라인 공연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모모TV는 한국의 아프리카TV와 비슷한 컨셉의 유저 개인방송이지만 그 규모는 매월 폭발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SNS기반의 모모 서비스 플랫폼과 4억명의 충성 고객들이 사용한다.

건전한 개인방송을 위한 정책과 필터링기술을 통해 다양한 BJ들이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기순위가 높은 BJ는 월 수억원을 벌어들이는 이들도 수백명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임하이 관계자는 "현재 모모방송은 지난 4분기 매출이 2억6000만달러로 하나TV 매출만 80% 이상"이라며 "연예인 데뷔, 다양한 상품홍보와 판매 등 기상천외한 컨셉트의 콘텐츠들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으며 실제 연예인도 이에 합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인터넷 개인방송의 인기는 TV와 기타 영상미디어 매체에 버금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에임하이는 중국, 대만, 동남아의 자회사를 통해 개인방송 BJ를 공급하고 한국의 매니지먼트 교육을 통해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보다 퀄리티 높은 기획과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개인방송에서 상품홍보와 상품판매매출이 급격히 오르고 있어 TV홈쇼핑과 온라인 판매를 대체할 수 있는 시장 포지션을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일본 상품의 온라인 판매매출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C2C E커머스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하며 한국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여 연내 한국서비스도 준비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에임하이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