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화재에 신동욱 총재 "박근혜 부활의 징조"

머니투데이 이슈팀 윤기쁨 기자 2017.03.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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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캡처./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캡처.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정치인 박근혜 부활의 징조"라고 주장했다.

29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영장실질심사 하루 전 구룡마을 화재는 영장기각의 암시"라며 "불은 행운이고 길조의 상징인데 정치인 박근혜 부활의 징조 격이다"라고 썼다.

이어 "진실은 아무리 엮어도 진실일 뿐이고 진실은 왜곡시키면 시킬수록 빛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8시52분에 발생한 구룡마을 제7B지구 화재로 인해 구룡마을 30여가구가 대피하고 주민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동욱 총재의 이런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약자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자는 사람이 아니다"(cheo****), "남의 집 불 났는데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하지"(teru****), "진짜 아무 생각 없이 말한다"(wjsd****)며 비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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