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소폭 상승..주간으론 공급과잉 우려에 3주 연속 하락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2017.03.25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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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소폭 상승..주간으론 공급과잉 우려에 3주 연속 하락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원유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주간으로 3주 연속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7센트(0.6%) 상승한 47.9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주간으로는 1.7% 하락했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4센트(0.5%) 오른 50.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1.9% 떨어졌다.



지속되는 미국의 원유생산량 증가가 유가를 압박하고 있다.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미국의 가동중인 원유채굴기는 이번주 21개 증가한 652개로 집계됐다. 10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원유생산량 감축합의에 참여한 5개국 대표들이 26일 쿠에이트에서 합의 이행수준을 평가하는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쿠웨이트, 알제리, 베네주엘라, 비OPEC 회원국인 러시아, 오만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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