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美 확장적 재정 정책 우려 감소..강세 여건 마련"-신한금융투자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7.03.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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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안재균 연구원은 23일 "미국 채권시장이 트럼프 정부의 감세 및 인프라 투자 실시에 대한 우려, 유가하락 영향으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 15일(현지시간)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미국채 10년금리는 2.41%로 20bp(1bp=0.01%포인트) 가량, 달러 인덱스도 1% 넘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이는 FOMC의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와 더불어 트럼프의 확장적 재정정책 실시에 대한 우려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국내 채권시장은 미 채권시장 강세 및 유가 하락 영향으로 강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국내 채권시장은 전일 국내 50년물 입찰 부진에도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 영향으로 강세 마감했다"며 "미국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인 흐름에 동조되며 강세 출발한 후 국고 50년물 입찰 부진으로 강세 흐름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장 중 외국인들의 3년 및 10년 국채선물 매수세 지속으로 강세 마감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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