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F, 유안타1제호스팩과 합병 "글로벌 사업 확대 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7.03.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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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콘텐츠 (1,742원 ▼27 -1.53%)의 자회사인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 글로벌텍스프리(GTF)가 스팩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15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GTF는 유안타제1호스팩 (3,260원 ▼10 -0.31%)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은 1대13.0185000이다. 합병법인인 유안타제1호스팩의 주당 가치는 2000원, 피합병법인인 GTF의 주당 가치는 26,037원으로, 합병 후 기업가치는 약 2,100억원 규모다.



합병으로 상장하는 신주는 보통주 9620만 1741주다. 합병기일은 9월 5일, 신주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19일이다.

2005년 설립한 GTF는 현재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408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매년 최대 영업 실적을 갱신하고 있으며 싱가폴 및 일본에 소재한 해외 자회사도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GTF관계자는 "합병으로 유입된 자금은 현재 영업중인 싱가폴, 일본 등 해외사업 확장 및 최대 택스리펀드 시장인 유럽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사드 배치와 관련하여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과거 일본사례에 비추어 볼 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GTF가 보유한 우수한 IT경쟁력, 다양하고 편리한 환급수단 및 마케팅 수단 등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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