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58분 현재 전일대비 27.33포인트(1.30%) 내린 2075.32를 기록중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경로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시장의 잡음은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현재까지 펀더멘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 확인되지 않았기에 중장기적으로는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75억원 순매도 등 전체 230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190계약 순매도이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3871계약, 3243계약 순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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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업종이 하락이다. 화장품주가 포함된 화학이 3%대 하락이며 운송장비 운수창고 증권 등이 2% 넘게 빠지고 있다.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제조업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이 1% 이상 하락이다. 통신업이 1%대 상승이며 보험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9,700원 ▼1,600 -1.97%)가 1% 이상 내리며 사흘만에 하락전환했다.
현대차 (237,000원 ▼5,000 -2.07%)가 4%대 넘게 약세다. 한미 FTA 재검토 가능성과 롯데그룹에 이어 현대차가 사드 보복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웨이보에는 벽돌로 현대차를 파손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설명 글에는 촬영 장소가 장쑤성 난퉁시 롯데마트 인근으로 적혀 있었다. 현대기아차의 수출 중 중국 비중은 20%에 달한다.
중국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LG화학과 삼성SDI가 각각 2%, 3%대 약세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NAVER POSCO 삼성생명 KB금융 등이 내림세다. 삼성물산 SK텔레콤 SK 등이 상승중이다.
아모레퍼시픽 (168,900원 ▲4,200 +2.55%)이 10% 넘게 밀리고 있으며 LG생활건강이 8% 이상 약세다. 아모레G가 10% 이상 떨어지고 있다. 한국화장품 에이블씨엔씨 토니모리 한국콜마 코스맥스 잇츠스킨 등 다른 화장품주도 하락중이다.
면세점 관련주인 호텔신라 (59,600원 ▲700 +1.19%)가 12% 넘게 하락, 사흘째 약세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4% 이상 내리고 있으며 신세계가 6% 넘게 하락, 19만원선을 하회하고 있다.
카지노주인 GKL (13,530원 ▼160 -1.17%)이 7%대 하락이다. 하나투어 티웨이홀딩스 아시아나항공 (11,190원 ▲70 +0.63%) 제주항공 여행, 항공 관련주도 모두 약세이며 CJ CGV도 중국 매출 급감 우려 등으로 내림세다.
롯데그룹주도 약세다.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케미칼 롯데하이마트 등도 모두 약세다. 롯데제과만이 주당 1130원 현금배당 결정에 3% 넘게 오름세다.
보해양조 (488원 ▲1 +0.21%)가 유시민 전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는 소식에 11%대 급등을 기록하고 있다.
천일고속 (45,450원 ▼500 -1.09%)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62억원 규모로 대구 지역 토지 건물을 양도키로 했다는 소식에 6% 이상 오르고 있다.
한진해운 (12원 ▼26 -68.4%)이 정리매매 6일째를 맞아 28% 급락하며 40원대로 밀렸다. 한진해운은 전일 56원 대비 12.50% 상승한 63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하락 반전했다. 정리매매 기간 동안에는 30분 가격으로 단일가격 개별경쟁매매가 이뤄지며 가격제한폭은 없다. 한진해운은 오는 6일까지 정리매매를 실시한 후 7일 상장폐지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59포인트(1.74%) 하락한 598.3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6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12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억원, 209억원 순매도이나 개인이 252억원 순매수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이다. 오락문화가 5% 넘게 빠지고 있으며 화학이 3%대 약세다. IT종합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제약 비금속 등이 내림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가 중국 관광객 감소 우려로 11% 넘게 내림세다.
셀트리온 카카오 CJ E&M (98,900원 ▲2,200 +2.3%) 메디톡스 GS홈쇼핑 등이 약세다. SK머티리얼즈 코미팜 바이로메드 등이 오름세다.
중국 북경법인을 두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가 8% 넘게 빠지고 있다. 화장품 관련주인 연우 (14,120원 ▲130 +0.93%)가 5%대 하락이다.
엔터테인먼트주가 중국의 매출 타격 우려로 동반 하락세다. 쇼박스 에스엠 NEW 삼화네트웍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덱스터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신라젠 (4,310원 ▼50 -1.15%)이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JX-970’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5%대 상승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12.00원(1.05%) 올라 1153.6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