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알박기 간사' 때문 국회 역할 못해…선진화법 개정해야"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17.03.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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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오전 대전 동구청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2.27/사진=뉴스1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오전 대전 동구청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2.27/사진=뉴스1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3일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다당제에 맞게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하는 것이 효율적인 국회를 위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양당제에서 일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국회선진화법이 필요했다고 해도 지금은 다당제"라며 "지금처럼 알박기 전법, 알박기 간사 있는 한 국회는 새 대한민국 건설에 아무런 역할을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당제의 정신에 맞게 다수당과 소수당이 모두 자신의 의석만큼 연대책임을 져야 국회가 움직이고 협치가 가능하다"며 "국회법 개정에 각 당이 적극 나서자고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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