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경찰, 김한솔 DNA 채취하러 마카오 갔다"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7.02.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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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 발생 열흘째인 22일 낮(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 경찰청에서 탄 시 칼리드 아부 바커 경찰청장이 이번 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말레이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평양에 도착 북한 국적 용의자 4명을 말레이로 송환해야하며, 망자 가족이 경찰에 시신 확인 요구한 적 없었다고 밝혔다. 2017.2.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 발생 열흘째인 22일 낮(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내 경찰청에서 탄 시 칼리드 아부 바커 경찰청장이 이번 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말레이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평양에 도착 북한 국적 용의자 4명을 말레이로 송환해야하며, 망자 가족이 경찰에 시신 확인 요구한 적 없었다고 밝혔다. 2017.2.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3일 말레이시아 현지 중문매체 성주일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날 오전 3명의 경찰관을 마카오로 파견보냈다. 현지 인터폴과 공조해 김정남의 부인과 자녀의 DNA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DNA 샘플을 확보한 뒤 김정남 시신과 대조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김정남 가족은 신변 우려로 마카오 현지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유가족이 DNA를 제공하면 시신을 양도하겠다고 밝혔지만 사건이 발생한지 열흘이 지나도록 경찰은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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