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구속되면 마지막인데…" 또 '레이저 눈빛' 쏜 우병우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김현아 기자, 홍재의 기자, 이슈팀 서한길 기자 2017.02.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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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되면 마지막 인터뷰일 수도 있는데 한마디 해달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들어서면서 또 특유의 '레이저' 눈빛을 쐈다.



우 전 수석은 21일 오전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도착했다. 특검의 검은색 카니발 차량에서 내린 우 전 수석은 '최순실 국정농단'을 묵인했나' '민간인은 왜 사찰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법정에서 충분히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기자가 "구속되면 마지막 인터뷰일 수도 있는데 한마디만 해달라"고 하자 우 전 수석은 입을 굳게 다물고 질문을 한 기자를 잠시 노려봤다. 그는 "법정에서 제 입장을 충분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최순실씨는 왜 자꾸 모른다고 하냐"라는 질문을 던진 기자를 쳐다보며 "모른다"고 거듭 말하며 법원 검색대를 지나 법정으로 올라갔다.

한편 특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우 전 수석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우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혹은 22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와 특별감찰관법 및 국회증언·감정법 위반(불출석) 혐의를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1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와 특별감찰관법 및 국회증언·감정법 위반(불출석) 혐의를 받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1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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