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4당 20일 국회 정상화 전격 합의(상보)

머니투데이 최경민, 우경희 기자 2017.02.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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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선동 "환노위 청문회, 합의 하에 원상으로 되돌아간 것"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선동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7.2.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선동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7.2.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 일정의 원상복구와 20일 국회 정상화에 전격 합의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김선동 자유한국당, 김관영 국민의당, 정양석 바른정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오후 국회서 회동하고 "내일부터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한다"고 합의하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들은 또 △앞으로 국회운영은 각 상임위의 간사 간 합의를 존중해 진행하고 △환노위 정상화를 위해 청문회의 대상, 시기, 방법에 관해 4당 간사 간 협의하에 진행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주요 쟁점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교섭단체 4당이 최선을 다하기로 한다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김 원내수석은 "(국회운영에서 간사 간 합의 존중) 항목은 소수당 약자를 존중하는 부분에 대해 (다수당 횡포) 재발방지를 약속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내일 의총을 소집해 추인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노위 청문회 대상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 간사 합의로 원상으로 되돌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4당은 다만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특검 기한 연장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김 원내수석은 회동 후 브리핑에서 "(특검 연장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논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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