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다가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Fed는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기대와 일치해서 지속적으로 진전하고 있는지를 평가할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 연방기금금리의 추가적 조정이 적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르면 3월 열리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옐런 의장은 노동시장은 견고하게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했다. 그는 “노동시장에서 지난해 하반기 일자리수 증가는 월평균 19만명에 달했고, 1월 일자리수는 추가적으로 22만7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1월 4.8%를 기록한 실업률은 2010년 고점에 비해 5%포인트 이상 낮다고 그는 덧붙였다.
옐런 의장은 “이달초 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유지했지만,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의 추가적인 점진적 금리인상을 정당화할 수 있는 경제의 진전을 예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전에 말한 것처럼, (금리인상을)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것은 현명치 못하다”면서도 “신속한 금리인상은 잠재적으로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위험이 있고, 경제를 침체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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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옐런 의장은 15일에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