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레알 마드리드와의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서 2골을 득점한 시바사키 가쿠 /AFPBBNews=뉴스1
일본 언론 데일리 스포츠 온라인은 30일 "시바사키의 스페인리그 이적이 불투명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리그 소속 라스팔마스는 시바사키의 영입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에 가시마 구단 관계자는 "라스팔마스가 현재 외국인 보유수와 관련해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청소년 대표팀을 거치고 일본 대표팀 11경기 3골의 기록이 있는 시바사키는 지난해 12월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서 2골을 기록,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소속팀 가시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현재 시바사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머물고 있다. 1월 이적시장이 열려있는 동안 최대한 스페인 구단들과 협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바사키는 스페인 이적이 불발될 경우 가시마와의 재계약이 유력하다. 가시마 구단 관계자는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가시마와 계약을 갱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