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M&A·은행주 강세, 13개월 '최고'…주요국 '혼조'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7.01.27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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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M&A·은행주 강세, 13개월 '최고'…주요국 '혼조'


유럽 증시가 대형 인수합병(M&A)과 은행주 강세에 힘입어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영향으로 주요국 증시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2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날보다 0.25% 상승한 367.50으로 마감했다. 사흘 연속 상승하며 2015년 12월3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0.36% 오른 1만1848.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5년 5월 이후 최고치다.

반면 영국 FTSE 지수는 0.04% 내린 7161.49를, 프랑스 CAC 지수는 0.21% 밀린 4867.24를 기록했다.



기술과 헬스케어 업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금 감면과 규제 완화 공약을 실천에 옮길 것이란 기대감에 일제히 올랐다. 은행 업종 지수도 0.3% 상승했다. 반면 원자재 업종은 0.67% 하락했다.

스위스 제약사 악텔리온은 존슨앤존슨이 3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9.4% 급등했다. RBS는 모기지 연계 증권 부실 판매와 관련 벌금을 충당하기 위해 38억파운드를 적집했다고 밝히면서 2.4%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부실판매 국면이 마무리 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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