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최씨는 지금까지 JTBC 취재진이 고영태 더블루K 이사의 책상에서 발견해 검찰에 제출한 태블릿PC에 대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노 부장은 최씨 측 변호인이 "류상영 부장이 고영태 책상위에 놓여진 태블릿에 대해 최씨가 자기 것이 아니라고 한 내용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검찰이 법정에서 제시한 최씨와 노 부장의 통화내용 녹취록에 따르면 최씨는 "지금 류(상영) 부장하고 얘내들이 이 정권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고 노 부장에게 이야기하는 도중 '내 타블렛'(태블릿)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당시 최씨의 발언에 따르면 류 부장이 고 이사의 책상 위에 문제가 된 태블릿PC를 올려놓고 JTBC가 이를 빼돌렸다는 취지로 이야기하자 최씨가 해당 태블릿PC를 자신의 소유로 표현했다는 것이 노 부장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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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부장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오산시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최씨와 통화하면서 녹음한 파일을 USB에 담아 검찰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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