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소주 '아홉시반' 3년 만에 철수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7.01.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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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481원 0.00%) 소주 '아홉시반'이 3년여 만에 시장에서 철수한다.

24일 보해양조는 2014년 출시한 소주 '아홉시반'이 주류업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함에 따라 올 상반기 중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홉시반'은 도수를 17.5도로 낮추고 용량을 15ml 늘려 출시한 제품으로 광주전남 기반의 소주업체 보해양조가 수도권 공략용으로 선보인 소주다.

이 제품은 개그맨 김제동을 모델로 섭외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였지만 판매량이 부진하자 8개월 만에 수도권 영업을 접었고, 지난해 11월에는 아예 생산이 중단된 상태였다.



보해양조 측은 남은 재고는 상반기 중 판매하고, 판매되지 않은 제품은 잎새주 등 보해양조의 다른 소주제품과 교환방식으로 수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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