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설 명절 예상경비 74만원, 전년비 5%↑"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2017.01.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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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계열사 임직원 879명 설문조사

유진그룹 임직원들은 올해 설 명절 경비로 평균 74만원을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그룹은 최근 유진기업 (3,565원 ▲20 +0.56%), 유진투자증권, 한국통운, 나눔로또, 유진M 등 계열사 임직원 879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 명절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설 명절 경비는 세뱃돈, 부모님 용돈, 선물 구입비, 차례비용, 교통비 등을 더한 총 금액으로 지난해 조사 때(70만5000원)보다 3만5000원이 늘었다.



설 경비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세뱃돈으로는 전체 응답자 중 23.4%가 '20만원'으로 답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만원 이상'(19.9%), '10만원'(15.47%) 순으로 나타났다.

받고 싶은 설 명절 선물로는 상품권(51.8%)이 가장 많았고, 육류선물세트(25.6%), 과일 선물세트(6.3%) 등이 뒤를 이었다.



명절 스트레스는 '금전적 지출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37.2%)이 가장 컸으며 이후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들어야 하는 잔소리'(13.3%), '명절음식 준비 등 가사 노동'(10.1%), '부부싸움과 배우자 눈치'(6.5%) 순이었다.

대체휴일을 포함해 4일인 이번 설 연휴에 응답자의 31.6%가 연휴 첫날인 27일 오전 고향길로 향한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귀성일로는 설날 당일인 28일 (25.7%), 29일 오후(19%), 30일 오전(12.5%) 순으로 나타났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직원들이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직원들의 귀향 편의를 위해 매년 명절 연휴에 이어 쉴 수 있도록 자율적인 연차 휴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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