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7.8% 줄었고 매출액은 2.6% 줄어든 154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2% 감소한 124억원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 등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위성전용상품과 UHD상품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접시 없는 위성방송 DCS와 안드로이드TV 상품 가입자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드로이드TV 상품의 판매를 강화하고 위성방송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 (IPTV) 전송방식을 결합한 DCS를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밖에도 고품격 UHD채널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최첨단 스마트셋톱박스를 개발하고 OTT 등 새로운 IP 연결 융합 서비스도 발굴해 위성방송의 성장 잠재력을 크게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주당 415원의 결산 배당도 공시했다. 총 배당규모는 주당 순이익의 30% 수준으로 시가배당률은 2.41% 수준이다. 2015년에는 주당 350원을 배당해 주당 순이익의 22%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