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비언스 액상분유/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베비언스 액상분유' 생산량이 지난해 12월 기준 4000만병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누적 생산 3000만병을 돌파한 이후 8개월만이다. 기존에 1000만병을 생산하는 데 걸린 시간이 평균 14개월이었던 것에 비해 6개월 가량 단축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특히 아기와 외출 시 젖병, 보온병 등이 없어도 간편하게 수유할 수 있다는 점이 아기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뚜껑을 열고 전용 젖꼭지로 갈아 끼우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가 급증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베비언스 액상분유는 분유 시장 전체에서의 점유율은 5% 정도지만 액상분유 시장 내에서는 85%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출시 초기만 해도 액상분유 시장 점유율이 미미했는데 꾸준히 매출이 증가해 4년만에 국내 대표 액상분유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산양유 성분을 첨가한 프리미엄급 액상 분유 '베비언스 산양 액상분유'를 출시하며 제품 다각화에 시동을 걸었다. 2015년 6월 한달 간 중국 온라인 커머스 '티몰' 역직구 사이트에 입점해 해외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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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비언스에서는 액상 분유 외에도 이유식, 간식류 등 아기 전용 식품과 아기 전용 스킨케어, 세정제, 물티슈, 기저귀 등 생활용품까지 아기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향라 LG생활건강 베비언스 BM(Brand Manager)은 "현재 국내 분유시장은 가루타입 중심이지만 해외에서는 신선함, 영양보존, 안전함 등에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액상타입 분유가 인기"라며 "국내에서도 액상분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