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과 알-자파리 이라크 외교부 장관이 17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알-자파리 이라크 외교부 장관을 만나 이라크의 전후 복구 프로그램과 미국 트럼프 정부출범에 따른 양국 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전후(戰後) 경제발전 경험을 국가재건이 필요한 이라크와 공유하면 양국 간 동반성장의 잠재력이 높아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술 탈환 이후 이라크 정부의 복구 프로그램에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적극 협력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을 이라크에 파견해 지속적인 수주를 지원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이번 면담의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