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도깨비'에서 저승사자로 나오는 이동욱(왼쪽)과 천사 조각상. /사진제공=tvN홈페이지, pixabay
어릴 적 '저승사자'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저 무서운 얼굴이 사자(동물)와 닮은 것인가 한참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왜 호랑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최근 드라마 '도깨비'에서 저승사자(이동욱 분)가 주요 등장인물로 나오며 이 존재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선 죽은 사람의 영혼을 데리고 가 차를 한잔 주며 저승으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지요.
저승사자가 검은 옷으로 상징이 된다면 하얀 옷으로 상징되는 존재가 있지요. 천'사' 역시 중간에서 뜻을 전하는 존재입니다. 착한 사람, 순결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가리키기도 하지만 원래 뜻은 다르죠. 사전에서는 '천국에서 인간 세계에 파견돼 신의 뜻을 인간에게 전하고, 인간의 바람을 신에게 전하는 사자(使者)'로 설명합니다.
마무리 문제입니다. 앞의 드라마를 보면 저승사자가 명부에 적힌 영혼을 데려가는 데 실패하고는 기타누락자에 올리는데요. 누락의 '누'와 비슷한 뜻의 말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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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씨가 세금 탈'루' 의혹으로 여론의 뭇매를….
2. 저건 '누'수 때문인 것 같은데요?
3. 도장 1개만 더 받으면 '누'적 10개를 채워.
4. 이건 비밀이야. 아무한테도 '누'설하지마.
누락의 '누'는 샌다, 빠뜨린다는 의미입니다. 세금 탈루는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는 뜻이고, 누수는 물이 샌다는 말입니다. 누설은 비밀 등을 남에게 말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