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12월29일(11:2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신양오라컴디스플레이(이하 신양오라컴)가 의약품 물류 전문기업 커미스의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신양오라컴은 지난 23일 기업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이후 다수의 회계법인을 통해 커미스에 대한 실사 및 가치평가를 진행했다.
2005년 설립된 커미스는 의약품 관련 물류와 유통판매가 주된 사업이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 '레미셀'을 출시한 커미스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변신을 추진해 왔다.
커미스는 지난해부터 중국 광채그룹으로 화장품 수출을 시작하며 역량을 인정 받은 후 올해 한국 건강드링크 및 인삼제품 등을 중국에 수출하는 등 새로운 성장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커미스의 주력 사업인 국내외 다수 제약 및 수입 업체들의 의약품관련 유통 및 물류 대행은 일반 물류와 달리 고부가가치의 사업 영역으로 평가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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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오라컴은 커미스 인수 이후 기존 노하우를 활용해 의약품 이외의 화장품 및 고가의 헬스케어 제품들에 대한 물류 및 유통사업을 추진하고 식품 , 음료 및 제과 프렌차이즈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앞선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확대를 위해 내년 1월 중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추가 증자 및 투자 유치를 계획중"이라며 "자금 유치가 마무리되면 커미스 인수의 시너지를 확대를 위한 제약회사 인수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