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50플러스센터 카페/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어르신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했다.
만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하고 20만원 이상의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한 시장형 및 인력파견형 일자리의 경우 참여 어르신이 전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특히, 기존 시장에서 제공하지 않는 긴급 보육수요에 대응하여 동네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아이를 돌보는 ‘우리동네 아이돌봄기동대’를 시장형 일자리로 시범운영하여 부모 등 이용자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마을수리공방설치 운영‘, ‘어르신 꽃심기’ 등 주민들이 제안한 특색있는 19개 사업에 17억원을 투입해 주민 손으로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높였다. 아울러 50+세대(장년층)가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어르신 일자리 코디네이터’ 54명을 꼭 필요한 일자리 현장에 배치해 어르신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의 질을 개선했다.
서울시는 내년엔 올해보다 11.7% 증액된 예산 1157억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을 정도의 빠른 고령화 속도와 생산인구 감소를 감안하면 앞으로 어르신 일자리는 복지를 넘어 생산적 차원의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는 어르신의 경륜을 활용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고 보람도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