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웍스, 스테이지와 제휴 '파킹온·세차왕' 통합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2016.12.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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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웍스(대표 이앙)가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스테이지(대표 박정률)와 서비스 협력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승일 지니웍스 부사장(사진 왼쪽)이 지난 19일 지니웍스 본사에서 박정률 스테이지 대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지니웍스이승일 지니웍스 부사장(사진 왼쪽)이 지난 19일 지니웍스 본사에서 박정률 스테이지 대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지니웍스


이번 협력에 따라 지니웍스의 '파킹온'(ParkingOn)과 스테이지의 '세차왕'이 하나의 통합 서비스로 재탄생했다. 파킹온 앱(애플리케이션)은 그동안 스마트 주차대행, 대리운전, 세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주차대행을 맡긴 동안 세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출차 시 대리운전으로 연계하는 것도 가능한 서비스다. '세차왕'은 세차 매니저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 세차 플랫폼이다.



이번 서비스 제휴로 '세차왕'의 전문성과 커버리지가 '파킹온'에 더해졌다. 이에 따라 파킹온은 더 넓은 지역에서 더 나은 세차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지니웍스 측은 "특히 프리미엄 세차 서비스에 주력하면서 다양한 수입차에 대한 세차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며 "최고급 친환경 용품을 사용해 세정 효과가 우수하고 코팅 또한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세차 매니저를 공동으로 활용하면서 인력 운영의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세차왕의 세차 매니저들이 파킹온의 스마트 주차대행, 대리운전, 탁송 등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승일 지니웍스 부사장은 "스마트폰 기반의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확산이라는 취지에서 이번 세차왕과의 제휴는 벤처기업들이 협업하는 벤치마킹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파킹온-세차왕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카 라이프 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주차장 서비스 사업자 등과 추가로 제휴해 자동차 O2O 사업자 연합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정률 스테이지 대표는 "모바일 시대에 플랫폼 경쟁력은 매우 중요하고 그 플랫폼 안에 시장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이 포함돼야 한다"면서 "양사의 모바일 플랫폼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공유 경제 생태계를 키워 나가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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