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역사 … "모든 학우 자격증 취득하도록 도와드려요"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16.12.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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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대학교 스터디·동아리 탐방] ➅ 행정학과 '온새미로' 스터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온새미로 스터디. 사진=한국방송통신대학교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온새미로 스터디. 사진=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는 유능한 행정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 행정 실무자로 일하는 사람도 중견간부로 성장하기 위해 재교육을 받기도 한다.

2011년부터는 사회복지연계전공 과정을 운영, 사회복지연계 전공자들은 졸업 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공공부문과 시민사회단체, 비영리민간단체(NGO) 등에서 활동하거나 사회복지사, 사회조사분석사, 행정관리사, 정책분석평가사, 공인노무사 등으로 진출할 수도 있다.



행정학과 '온새미로 스터디'는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긴 그대로'라는 뜻을 가진 스터디다. 1993년 설립된 온새미로는 이름처럼 그 자리를 지키며 어느덧 2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터디로 자리 잡았다.

현재 스터디 인원은 총 36명. 장성기 온새미로 스터디 대표(59)는 “온새미로 스터디는 낙오자 없이 스스로 학습하도록 돕고 자격증 취득 등 학우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조언을 하는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온새미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수업을 진행하는데 평균 20명 내외의 학생이 참석한다. 대부분 직장인이어서 시간이 여유롭지 않지만 부족한 시간을 쪼개 스터디에 참여한다는 게 학과의 설명이다.

스터디는 인터넷 강의에 맞춘 교재 위주의 학습으로 진행되는데 모든 과목은 2명의 과목장이 책임지고 해당 과목의 학습을 진행한다. 동문 선배들도 자원봉사로 신·편입생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고 과제물이나 출석시험 준비를 돕는다.

온새미로 스터디의 가장 큰 강점은 자격증 취득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는 점이다. 장성기 대표는 “신입생은 사회복지사와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모두 취득할 수 있고 편입생은 두가지 중 한개를 취득할 수 있다”며 “스터디에서 자격증 취득 노하우를 스터디원들에게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온새미로 스터디는 학습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스터디원 간 친목을 도모한다. 스터디 회원과 동문선배, 그 가족들이 함께 하는 MT, 가을운동회 등이 대표적이다. 기말고사 시험을 마친 후에는 전 학년의 회원이 모두 모여 연극이나 공연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친교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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