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종로구 동묘재래시장에서 종로소방서와 종로구청 관계자 등이 소방통로확보 훈련을 하고 있다. (종로소방서 제공) 2016.7.14/뉴스1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소방재난본부에 ‘수험생 긴급이송 상황반’을 운영해 수험생 이송현황을 파악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병원에 입원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은 119에 미리 예약하면 시험장소까지 이송해준다.
시험 응시 중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119에 신고하면 응급처치 및 긴급이송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방서에서는 화재나 혹시모를 재난에 대비해 출동태세를 갖춘다.
특히 3교시 언어영역 듣기평가를 하는 오후 1시 10분에서 1시 35분 사이에는 출동차량의 사이렌 소리와 경적이 방해되지 않게 급박한 상황 외에는 사용을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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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경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험 당일 수험생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출동차량의 사이렌과 경적사용을 자제할 방침"이라며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지나가더라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피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작년 수학능력시험 119구급차 등 소방차량을 이용한 건수는 22건이다. 이 중 지각 우려가 12건(54.6%)으로 가장 많았고, 예약이송을 요청한 거동불편자 5명(22.7%) 및 차량정체 5명(22.7%)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