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인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기상청은 24일 '3개월(11월~2017년1월) 기상·기후 전망'을 발표했다.
11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전망이다. 일시적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다소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내년 1월에도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역시 월 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엘니뇨(남아메리카 페루·에콰도르의 서부 열대 해상에서 바닷물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라니냐(엘리뇨의 반대현상) 전망에 대해 기상청은 "현재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상태로 지속되면서 약한 라니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