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흥행' 인크로스, 청약 경쟁률 1048대 1…증거금 2조 몰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6.10.21 17:45
글자크기
디지털·동영상 광고 플랫폼 기업 인크로스가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1047.5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인크로스는 20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된 일반 공모청약에서 배정물량 9만4300주에 대한 경쟁률이 1047.5대 1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2조1237억원이 몰렸다.

인크로스는 총 공모물량(47만1500주) 가운데 20%인 9만4300주를 일반투자자에 배정했다.



앞서 인크로스는 지난 13~14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4만3000원으로 결정했다. 기관투자자 경쟁률은 492.1대 1로 집계됐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혁신하는 기업이 되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설립된 인크로스는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Dawin)' 사업과 온라인∙모바일∙IPTV∙동영상 등 디지털 광고 매체 전략 수립과 판매를 대행하는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37억700만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억6600만원, 32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인크로스는 오는 3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260억원 규모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