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갤노트7 소비자 위한 추가 인센티브 필요"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16.10.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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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 갤노트7 단종 여파 소비자 및 유통점 현장의견 청취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0일 이동통신 매장을 직접 둘러보고 갤럭시노트7의 단종 사태와 관련해 삼성전자와 이통사들이 소비자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품의 안전문제가 원인이 된 만큼 신속하게 교환이나 환불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방문해 이 같이 강조하고, '갤노트7' 단종 이후 유통 시장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최 장관은 "무엇보다 소비자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돼야 한다"며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기존 조치 외에도 소비자 인센티브 제공 등 더 적극적인 차원에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은) 유통망의 애로를 해소하는데도 노력해야 한다"며 "미래부 역시 소비자와 유통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최 장관의 유통점 현장방문에 대해서 미래부 관계자는 "갤노트7 교환·환불과 관련, 소비자 불편은 물론 유통망 애로를 현장에서 살펴보기 위한 행보"라면서 "삼성전자 (81,300원 0.00%)와 이통사들에게 추가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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