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석 안타에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김현수. /AFPBBNews=뉴스1
김현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91경기에서 타율 0.305, 6홈런 21타점, 출루율 0.382, 장타율 0.428, OPS 0.810을 기록중이다. 그리고 이날 안타와 볼넷을 더하며 성적을 더 끌어올렸다. 실시간 타율은 0.307이 됐고, 출루율도 0.386으로 상승했다.
3회초에는 J.J. 하디의 2루타와 애덤 존스의 1루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여전히 스트로먼. 그리고 김현수는 볼카운트 1-1에서 볼 3개를 연속해서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3경기 만에 볼넷을 골라냈고, 멀티 출루에도 성공했다.
이후 볼티모어는 매니 마차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마크 트럼보가 땅볼에 그치며 김현수의 추가 진루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