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장 한 자리에"…행자부 '국정철학 워크숍' 개최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2016.09.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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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전국 지자체장이 모인 국정철학 공유 및 확산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행정자치부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전국 지자체장이 모인 국정철학 공유 및 확산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행정자치부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부단체장들이 중앙과 지방간의 상생협력을 통한 국가 혁신과 국민행복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행정자치부는 27일 오후 2시부터 경주시 보문단지 ‘더 케이 호텔’에서 전국 시도, 시·군·구 부단체장 245명을 초청해 국정철학 공유와 확산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성렬 행자부 차관, 청와대 기획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그간 정부의 주요 성과와 향후 국정운영 전략을 공유하고 지방의 어려움과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최재영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실 기획비서관은 그간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구조개혁에 매진해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가현안 이슈들을 부단체장들에게 특강 형식으로 알기 쉽게 제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열수 성신여대 교수는 엄중한 안보현실 속에서 현재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국제사회의 동향 등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28일 청탁금지법의 시행을 하루 앞두고 권익위 부위원장 주관으로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공직자의 자세를 교육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최근 경주시에 큰 피해를 입힌 지진발생 관련해 전문가로부터 우리나라 지진환경과 지진발생시 행동요령을 교육 받는 장도 마련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시를 위해 배려해준 행정자치부와 도움의 손길을 내민 모든 지자체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지자체의 각종행사와 수학여행 등에 있어서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경주를 방문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정부 정책은 지자체를 통해 국민에게 전달되므로 지방의 이해와 협조 없이는 어떠한 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며 "모든 공직자들이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을 갖고 업무성과 창출과 국민행복을 위해 매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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